9월 24일 목요일
배민커넥트 :) 자동차로 도전하다!
5일차 후기를 시작합니다. ^^
역시나 일을 하니까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슬럼프로 힘들었던 지난 날들을
돌아보게 되는군요.
오늘은 드디어 지난 주차 정산내역을
받아본 날입니다!!
3일차까지 운행했던 배달료 정산 내역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
3일차까지 주 20시간 꽉꽉 채워
운행한 결과 프로모션 포함,
그리고 이것 저것 제외할 것 포함 해서
160,144원 정산 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25일날 입금된다고 나와있네요^^
사회에 나와서 첫 월급 타던 날이
생각 나는군요 ㅎㅎㅎ
첫 주에는 이래저래
시행착오도 많았고
경험 부족으로
금액이 저조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다음 정산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낮 시간에 개인적인 일이
또 있어서 운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4일차때와 동일하게
저녁을 먹고 오후 7시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B마트 부평점 배차가
연달아 3개가 잡혔는데
간발의 차이로 3차례 모두
놓치게 됩니다. ㅠ.ㅠ
이것이 5일차
불운의 시작점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ㅠ.ㅠ
초반부터 일거리를 간발의 차로
놓치고 시작하다보니
뭔가 자꾸 꼬이더라구요 ㅠ.ㅠ
지도를 잘못봐서
너무 먼 곳의 배차를 잡는 바람에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기름은 기름대로 쓰고
연달아 잡을수 있는 콜도 놓치고...
그야말로 실수 연발이었죠 ㅠ.ㅠ
이제 어느정도 요령이 생긴것 같았는데
아직 멀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ㅠ.ㅠ
오후 10시, 3시간이
지나는 시점까지
25,000원정도의 금액을
벌어들이는 역대 최 악의
성과를 올리게 됐어요 ㅠ.ㅠ
불운의 정점은 10시경 픽업지로 선정된
부평의 한 음식점이었습니다...
송내동에 한곳 배달을 마치고 바로
픽업하기 위해 배달 중 배차신청했던
음식점이었는데...
갑자기 메세지가 옵니다.
음식 조리시간이
20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났다는 메세지였죠...
처음 받아보는 문자라 그러려니 하고
여유있게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계산대로라면 15분이 더 걸려야 했는데
가게에 도착한 지 30분이 지나도록
음식이 나오지 않는겁니다 ㅠ.ㅠ
남자분 혼자서 일을 하시더라구요 ㅠ.ㅠ
주문이 계속 밀리는 모양이었습니다.
제 앞에 오셨던 라이더분도
한참 기다리다 받아가셨구요.
제 뒤에도 한분께서 기다리셨는데
그분은 얼마나 기다리다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 사이에 동선 딱딱 맞았던 콜들 다 놓치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고객센터에 이런 상황 설명드리며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운행 못한 시간만큼 보상제도는 없냐
문의를 해 보았지만
그런거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ㅠ.ㅠ
이런부분은 정말 꼭 개선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1분 1초가 소중한 라이더를
자그마치 30분이나 한 업장에
묶어두도록 만드는 것은
정말 너무 가혹한 거 아닐까요ㅠ.ㅠ
오늘은 첫 경험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이렇다할 보상책이 없다면
이런 경우엔 배차취소가
최선인 것 같습니다 ㅠ.ㅠ
놓쳐버린 좋은 배차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ㅠ.ㅠ
그렇게 10시반까지
배달 횟수 4회, 3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을 기록하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늦어지니
콜도 뜸해지는 것 같아서
귀가하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믿을 수 없는 반전이 일어났어요.
부평에서 집으로 네비를 찍고 가려는데
B마트 배차가 하나 잡혀서
어차피 들어가는 동선이니 하나 하고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잡고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배송지 근처에서 픽업할 수 있는 배차가
또 연달아 뜨더라구요??
이게 왠걸 하며 연달아 배차를 잡고,
두 배송을 하고 나니 갑자기
추천배차가 3개 연속으로 떠서
그것들도 다 잡아서 소화하고,
이런식으로 0시 30분까지
두시간 가량 동안 무려 8건의
배차를 소화하게 됩니다. ㄷㄷㄷ
3개 픽업해서 배송도 처음이었고
역대 가장 완벽한 동선의
배차로 지연시간도 전혀 없이
짧은 시간안에 많은 건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초반에 불운을 보상이라도 해주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이게 왜그럴까 생각을 해 봤는데
아마 10시 이후에는 많은 라이더분들이
퇴근하시고 없는 시간대라
경쟁이 덜 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저 운이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라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자동차로 배송하는 입장에서
운행도 편했고 배차 잡기도 수월해서
자동차 배송의 어떤 답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것도 며칠 해봐야 답이 나오겠죠. ㅎㅎ
그래서 시간을 늦춰서
몇일 더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요일별로 또 특성이 다르고
하기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럼 5일차 수익! 과연 어땠는지
지금 공개하도록 할께요~!
배달료 59,000원
운행시간 5시간 32분
배달횟수 12회
유류비 8,776원
시간제 보험료 3,450원
이렇게 해서 실제 수익
46,774원 입니다. ^^
5일 중 가장 높은 수익입니다.
초반에 조금만 더 잘 풀렸다면
더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도
있었던 게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
과연 늦은 시간대가
자동차 배달의 살 길인지
6일차때도 다시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
긴 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6일차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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