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줄께 꿀팁정보

728x90

....

지난 9월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진주의 유명 술집 직원들의 단톡방 성희롱'

이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가 올라옵니다.

단톡방 내의 해당 직원이 캡처하여 올린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여성의 외모를 품평하고

성행위를 묘사하는가 하면

불법 촬영도 서슴치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진주 1943 직원들의 대화 중 일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직원은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여성을 상대로

"프로필을 따고 오겠다"며 여성의 신상을 추적했는데요.

다른직원이 여성의 SNS를 찾아내 공유하자 "좀 예쁜데?"

라며 외모를 품평하고

"씨씨티비에 안보이는 곳에서 엉덩이를 만지면서 면접 보자"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해당 직원은

“박X고 싶네, 씨XX”, “가슴 XX고 싶네”

등 심각한 수준으로

해당 여성을 성희롱했습니다.

1943 진주점 사장 A씨의 SNS 사과문

이같은 음담 패설에 가담했던 1943 사장 A씨는

공식 사과문을 SNS를 통해 게재하였습니다.

"어린나이에 장사를 시작하다보니 철이 너무 없었다."

"직원들은 모두 잘렸다."

"저 또한 가게를 그만두겠다.

오늘부터 본사 지침에 의거해 가맹 취소가 됐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사과문을 마쳤습니다.

 

1943 본사측에서는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슈퍼바이저 교육과

관리자 교육을 통해 이같은 상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라는 입장을 내보였습니다.

 

사과와 재발방지책에도

아직까지 네티즌들의 분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되는 사건입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정준영 단톡방 사건"의 일반인 버전이네요.

부족한 성 교육 때문인지

왜곡된 성 의식을 갖추고 살아가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은 실정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릇된 '성적 관음문화'가 사라지고,

궁극적으로 교육을 통해

이러한 사건의 발생 빈도를 낮출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728x90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